평소 유로 축구에 관심이 없다가 코로나로 인해 뜻하지 않게 유럽 축구 경기를 알게 되고 조금씩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아주 쉽게 이번 대회 유로 2020에 대해서 설명한다. 작년 UEFA 유로 2020(UEFA Euro 2020)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어, 올해 유로 2021 아닌 유로 2020 이름으로 개최하고 기간은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어 유럽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은 이 대회를 기다렸고 수많은 아시아 팬들은 현재 리그가 진행 중인 대회를 방송으로 시청하고 있다.
| 개최기간 | 6월11일~7월11일 |
| 경기장 | 11개(11개 도시) |
| 참가국 | 24개국 |
| 예선 참가 | 55개국 |
이번 본선을 진출한 24개 나라들의 유로 2020 조편성을 보자.
| 그룹 | 조 |
| Group A | 터키, 이탈리아, 웨일스, 스위스 |
| Group B | 덴마크, 필란드, 벨기에, 러시아 |
| Group C |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 |
| Group D |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 |
| Group E |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슬로바키아 |
| Group F | 헝가리,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
이번 조별 리그를 보면 죽음의 조로 꼽힌 그룹은 Group F이다. 포르투갈은 2016년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고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다. 그리고 2016 유로 결증전에서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맞붙여서 이번 시즌 F조가 흥미롭기도 하다.
유로 2016 개최국은 프랑스였지만 2012년 발표에서 유로 2020 경기할 때 한 나라에서 경기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11개 나라 도시에서 경기를 분산해서 치르기로 해서 이번 대회부터 선정된 도시에서 경기하는데 어느 국가의 도시에서 열리는지 보자. 참고로 유로 2024년 개최국은 독일이다.
유로 2020의 11개 나라 개최국
| 개최국 | 도시/경기장 | 수용인원 |
| 아제르바이잔 | 바쿠/바쿠 올림픽 경기장 | 68,700명 |
| 덴마크 | 코펜하겐/파르켄 | 38,065명 |
| 잉글랜드 | 런던/웸블리 스타디움 | 90,000명 |
| 독일 | 뮌헨/알리안츠 아레나 | 67,812명 |
| 헝가리 | 부다페스트/푸슈카시 아레나 | 56,000명 |
| 이탈리아 | 로마/스타디오 올림피코 | 72,698명 |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요한 크라위프 아레나 | 53,000명 |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아레나 나치오날러 | 55,600명 |
|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 |
69,500명 |
| 스코틀랜드 | 글래스고/햄던 파크 | 50,000명 |
| 스페인 | 빌바오/산 마메스 | 53,332명 |
경기장 수용인원을 보면 잉글랜드의 웸블리 스타디움 9만 명으로 가장 많다. 그러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용할 수 있는 축구 경기장은 어디일까? 바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고 수용인원은 66,704석이다. 축구의 종주국인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수용인원은 9만 명이므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한번 가 본 사람이라면 이 곳이 얼마나 클지 TV 화면 말고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이번 유로 2020 축구 대회를 조금 더 흥미롭게 보려면 어느 나라가 우승할 것 같은지 지금까지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한 나라들을 보자.
| 개최 연도 | 우승 | 준우승 | 4강 |
| 1980 | 서독 | 벨기에 | 체코슬로바키아/이탈리아 |
| 1984 | 프랑스 | 스페인 | 덴마크/포르투갈 |
| 1988 | 네덜란드 | 소련 | 이탈리아/서독 |
| 1992 | 덴마크 | 독일 | 네덜란드/스웨덴 |
| 1996 | 독일 | 체코 | 잉글랜드/프랑스 |
| 2000 | 프랑스 | 이탈리아 | 네덜란드/포르투갈 |
| 2004 | 그리스 | 포르투갈 | 체코/네덜란드 |
| 2008 | 스페인 | 독일 | 러시아/터키 |
| 2012 | 스페인 | 이탈리아 | 독일/포르투갈 |
| 2016 | 포르투갈 | 프랑스 | 웨일스/독일 |
| 2020 | ? | ? | ? |
1980년 이전에도 경기가 있었으나 20년 이상된 경기였으므로 우승 후보로 분석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1980년부터 정리된 표다. 4강 안에 많이 올라간 나라를 보면 프랑스(3), 포르투갈(5), 이탈리아(3), 독일(6), 스페인(3) 이렇게 5개 나라들이 있는데 본선 진출한 24개국들의 피파 순위와 비교를 해보자.
FIFA 랭킹
| 랭킹 | 나라 |
| 1 | 벨기에 |
| 2 | 프랑스 |
| 3 | 브라질 |
| 4 | 영국 |
| 5 | 포르투갈 |
| 6 | 스페인 |
| 7 | 이탈리아 |
| 8 | 아르헨티나 |
| 9 | 우루과이 |
| 10 | 덴마크 |
| 11 | 멕시코 |
| 12 | 독일 |
| 13 | 스위스 |
| 14 | 크로아티아 |
| 15 | 콜롬비아 |
| 16 | 네덜란드 |
| 17 | 웨일스 |
| 18 | 스웨덴 |
| 19 | 칠레 |
| 20 | 미국 |
피파랭킹과 지난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나라들을 비교해 보면 4강 안에 들었던 나라들이 피파랭킹 상위에 차지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유로 2020에서도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이 4강 후보로 보이지만 죽음의 조 F는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이 한 그룹에 있어 아쉬움이 크다. 이들 세 나라들은 치열하게 경기에 임할 것 같고 이로 인해 다른 나라들이 4강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번 유로 2020 조편성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재미난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F조에서 탄생할지 아니면 새로운 나라에서 나올지 무척 궁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