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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식당한다면

코로나 19가 끝나면 많은 한국사람들은 들뜬 마음으로 베트남에 가서 어떤 사업을 위해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한국에서 하는 일이 눈에 보이지 않고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높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베트남은 코로나 이전에 베트남에서 활약 중인 축구감독 박항서 신드롬으로 한때 국내에서 떠들썩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지만 박항서 신드롬 이후에 급격하게 늘어났고 베트남 사람들도 한국에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할 것입니다.

 

베트남 중부의 다냥, 남부의 호찌민 도시를 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학을 몇 년을 지내본 결과 하노이의 발전 현재의 상황을 잘 알게 되었고, 하노이의 발전, 문화는 다른 지역에서도 거의 비슷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베트남은 아직 인프라가 발전하지 않은 상태이며 무엇보다 국민 1인당 GDP가 아직 3,000$ 밖에 되지 않습니다. GDP가 10,000$는 되어야 사람들이 소비하고 내수 경제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모른 체 베트남에 가서 베트남인 상대로 자그마한 식당을 한다면 쉽지 않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내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중화지역이나 미딩에 한국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쪽 지역은 한국인 상대로 하기 때문에 음식 가격을 한국 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문제없지만 베트남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비싼 음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한 끼 기준으로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밥을 사 먹는데 음식은 주로 쌀국수 아니면 주먹밥처럼 생긴 찹쌀밥을 먹습니다. 쌀국수 가격은 보통 1,500원~2,000 원합니다. 이것은 김치찌개 가격과 비슷한데요. 한국의 김치찌개는 7,000원~9,000원 정도 하죠. 저녁에 가족이 외식이나 친구들을 만나 식당에서 식사한다면 한국사람들은 삼겹살을 먹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샤부샤부를 즐겨 먹고 2명이 먹는다면 한국돈으로 3만 원 내외 정도 먹습니다. 이건 외식이니 자주 먹지는 못하죠. 한국사람들도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자주 먹지는 않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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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 한국사람이 거주하는 곳이 아닌 곳에서 한국음식 중 베트남인이 일반적인 음식, 즉 김치찌개, 비빔밥 등등 파는 가격은 4,000원 정도 합니다. 베트남인이 파는 떡볶이는 정말 싸게 팝니다. 제가 살았던 장소에 한국인이 운영했던 식당 2곳이 문을 닫는 것을 봤고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 장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그러니 베트남 하노이에서 식당 등 어떤 소매업으로 장사를 한다면 정말 고심을 많이 해야 합니다. 누가 이런 말을 했는데 들은 적 있었는데요. 어떤 나라에 가서 장사하고 싶다면 현지에 1년 정도 살아보고 결정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 말에 100% 동감합니다. 베트남은 아직 내수시장이 약하게 때문에 이 부분을 잘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