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와 관계를 맺다 보면 내가 생각한 친구가 아녔을 때 적절하게 대처해서 정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친구로부터 계속 이끌러 다니거나 불편한 감정으로 본인이 피곤해진다. 친구관계를 정리해야 할 때 지혜롭게, 적절하게 해야 나중에 보더라도 덜 무색하지 않고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다. 제목은 친구관계 정리라고 적었지만 '잠시 피한다' 또는 '아주 피한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친구관계 정리해야 할 때 아는 방법은 상대방으로부터 내 마음이 편치 않을 때이다. 친구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 정리에도 적용된다는 점 참고하자. 그러면 친구 관계할 때 내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언제인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친구관계 정리해야 할 때 아는 방법
1. 만날 때마다 불평불만 늘어놓는다.
처음에 어떤 사람을 만나든 좋은 대화를 주고받는다. 시간이 흘러 조금 편한 관계를 맺다 보면 어떤 사람은 매일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이 있다. 불평불만을 들어줘야 하는 본인도 기분이 좋지 않고 만날 때마다 이 친구를 왜 만나야 하는지 회의감이 든다. 친구라면 힘들거나 불평불만할 때 들어주는 것도 당연한데 만날 때마다 항상 그렇다면 바쁜 핑계로 만남을 피한다.
2. 만날 때마다 본인이 계산하다.
식사 후 어제도, 오늘도 전부터 본인만 계산했다면 그 관계는 정리할 때이다. 친구가 돈이 없을 때 본인을 생각한다면 그 친구는 약속을 잡지 않는다. 인간관계는 주고받는다.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면 나는 상대방으로부터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어떤 보상이 있어야 그 관계가 유지된다. 매번 나는 주기만 하고 그 친구는 매번 받기만 한다면 계속 친구관계 유지는 어렵다.
3. 만날 때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한다.
친구 사이라도 약속은 서로의 존중으로부터 시작하고 친구 만남은 인간적인 정서를 얻기 위함이다. 물론 여기에는 이익적인 관계도 있다. 하지만 약속 장소를 일방적으로, 자신을 위해 편한 장소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이 친구에게 말해도 친구가 말 들어주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잠시 피하는 것이 좋다. 친구의 관계에서 친구가 마음대로 나를 조종하려는 느낌이 들면 피하거나 거리를 적절히 두는 것이 좋다.
4. 상대방을 깎아내려는 사람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다면 하염없이 작아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상대방이 나를 깎아내리려는 말을 많이 들었거나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모습을 봤을 때이다. 대화를 하다 보면 나의 단점을 상대방에게 보이기도 하고 말하기도 한다. 나의 단점 때문에 고민이 많아 친구에게 털어놓는데 그 친구가 당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한다면 친구관계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좋은 말보다 지적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 어떤 유명한 말이든 때와 상황이라는 것이 있다. 친구 관계에서 내가 이런 말을 해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은 관계일 때 지적하거나 보완에 대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런 관계가 아닌 이상 함부로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 행동은 좋은 것이 아니다.
5. 자기 자랑을 위해 만나는 사람
어떤 자리든 처음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거의 대부분 자기 자랑에 쏟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대화가 아닌 그 친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단하다, 좋겠다는 인정 욕구를 받고 싶어서 그런 말을 한다. 하지만 이것도 자주 들으면 그 친구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 친구 관계는 편한 사이가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불편하다면 멀리한다.
6. 특별한 일 아닌 이상 친구관계 정리하지 않는다
관계를 맺는 친구가 사기꾼이고 법적으로 나쁜 사람이라면 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위 5가지 내용에서 사실 나쁜 사람은 없다. 예를 들어 3번을 보면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성향으로 접근한다.
정말 나쁜 사람 아닌 이상 위 5가지 행동이 보인다면 적절하게 거리를 두고 관계를 맺는다. 관계라는 것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므로 언제 가는 다시 좋아지는 사이가 될 수 있다. 그 친구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또는 내가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관계가 좋아지기도 다시 나빠지기도 한다.
내가 한 친구에게 인격적인 모욕 또는 자존심이 상한 말을 들으면 그 친구에게 관계 지향적인 지적으로 적절하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하지만 내가 자존심 상할 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노력한다. 이런 연습을 자주 하면 다른 사람 관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말하지 않으며 상대방은 모른다. 그리고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자존심 상한 말이나 인격적인 모욕을 당하면 내가 그것을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다.
친구관계는 일직선보다 파도처럼 움직이는 관계가 더 오래가고 추억이 된다.
이렇게 해서 친구관계 정리해야 할 때 아는 방법 6가지를 소개했으며 이것은 인간관계에도 적용된다. 나도 실수하고 상대방도 실수하고 누구라도 실수한다. 그 실수를 좋은 이야깃거리로 남으면 사람 관계가 더 재밌고 풍요로운 삶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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